(일증시)수출주 주도 하락..닛케이 3주래 최저치

  • 등록 2002-03-25 오후 3:43:43

    수정 2002-03-25 오후 3:43:43

[edaily 김윤경기자] 25일 일본증시가 하락마감됐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마감가대비 0.74% 하락, 3주래 최저치인 1만1261.09포인트를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0.32% 내려 1073.20포인트를 나타냈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수요부진을 예고하면서 일본 수출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재팬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 매니지먼트의 나구모 사다하루는 "미 금리인상으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3월 10일로 마감된 주간 PC매출이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9.7% 줄어들었다는 소식도 기술주에 악재가 됐다. 니사이 에셋 매니지먼트의 무토 히로아키는 "컴퓨터 관련업체들이 올해에도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면서 통신산업 전망 또한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언급했다. 반도체 등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후지츠를 비롯한 네트워크 장비주들이 지난 주말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미국의 루슨트 테크놀러지의 신용등급을 수요부진 전망에 따라 두 단계 하향조정한 여파로 약세를 나타냈다. 후지츠 주가는 3.79% 하락했고 히다치가 2.06%, NEC가 4.31% 빠졌다. 도시바는 0.35% 상승했다. 후루카와 전기가 2.63%, 파눅이 4.31%, 교세라가 3.53%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주 어드밴테스트가 2.47% 내렸고 도쿄 일렉트론은 3.25% 하락했다. 대표적 수출주 소니가 2.31% 내렸고 캐논이 0.20% 하락했다. 자동차주는 소폭 올라 도요타가 0.27% 올랐고 혼다가 보합세를, 닛산이 0.87%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26일 액면분할이 예정돼 있는 NTT도코모가 0.60% 올랐고 KDDI도 1.48% 상승했다. 은행주는 강세를 보였다. 2001 회계연도가 끝나는 이달말까지 정부가 은행부실 해결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든 데 따른 것이다. 미즈호홀딩스가 1.68%, UFJ홀딩스가 2.04% 올랐다. 증권주는 내림세로 다이와증권이 2.13%, 닛코코디얼이 1.94% 하락했다. 노무라증권은 2.82%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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