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과 협력업체들의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가운데)이 지난 6월3일 서울 송파구 Sh수협은행 가락동금융센터에서 이동빈 Sh수협은행장과 만나 ‘Sh 해양플라스틱 제로(Zero)!’ 예·적금 상품에 가입했다. 이 상품은 예·적금 연평균 잔고의 0.05% 이내에서 ‘해양쓰레기 줄이기’ 활동을 지원하는 공익 상품이다. [해양환경공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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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기 이사장은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특히 금년은 코로나 위기상황임을 감안해 업무수행 과정에서 코로나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청렴과 공정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 선도기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해양환경의 보전 관리 개선과 해양오염방제 해양환경 관련 교육훈련 등의 업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반폐쇄성 해역 오염퇴적물의 체계적인 수거를 통해 해양생태계 복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공단은 우리 해양생태계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해파리 갯끈풀과 같은 유해해양생물 제거에 노력하고 있다”며 “해양보호생물 서식지 회복 해양보호구역의 체계적 관리 및 갯벌복원 확대를 통해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공단은 전국 연안 해양오염 감시를 위한 측정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부터는 전국 연안 개소에 대한 해양미세플라스틱 정기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해양생태계 복원 노력을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상시 해양오염방제 대비 대응태세 유지와 함께 악천후에서도 방제 대응이 가능한 천톤급 다목적 대형방제선 건조 방제장비 현대화 등 방제대응 역량도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잠재적 해양오염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침몰선박 가운데 해양오염 위험도가 높은 선박에 대해 현장조사 및 상세위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잔존유가 확인된 침몰선박에 대해서는 잔존유 회수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이사장은 “8월 신규 지정된 서해 골재채취단지는 친환경적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