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이자유예·기한연장으로 8700억 금융 지원 성과

대출 이자 12개월 유예하고 주담대 최대 40년 연장
  • 등록 2023-03-28 오전 10:43:28

    수정 2023-03-28 오전 10:43:28

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신한은행)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은행은 금리 상승기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 중인 이자 유예 프로그램과 기한 연장 프로세스를 통해 24일 기준 5900여명에게 약 8700억원의 금융 지원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자 유예 프로그램은 잔액 1억원 이상 원금 분할 상환 주택담보대출 중 대출 기준금리가 2021년 12월말 대비 0.5%포인트 이상 상승한 경우 최대 2.0%포인트까지 대출 이자를 12개월간 유예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이 지난해 12월 도입해 시중은행에서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다.

유예기간 종료 후 유예 이자는 36개월간 분할 납부하면 된다. 유예기간 추가로 부담할 별도 비용은 없다. 약 4개월간 이자유예를 신청한 고객은 1200여명으로 대출금액은 약 2700억원 규모다.

지난해 5월 신설한 주담대 기한연장 프로세스는 기존 금리 조건을 유지하면서 주담대 기간을 최장 40년까지 연장하는 상품이다. 만기 연장 혜택을 받은 고객은 약 4700명, 대출금액은 약 6000억원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개인고객 대상 금리인하와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 대상 금융 지원 내용을 담은 1623억원 규모의 상생 금융 확대 종합 지원을 발표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시기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 대상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선제 시행해 상생 금융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갖고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할 다양한 금융 지원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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