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코로나 치료제, 2상 중간 결과 긍정적"

2상 투약 완료, 올해 임상 완료 내년 조건부 허가 목표
  • 등록 2020-11-30 오전 10:30:44

    수정 2020-11-30 오전 10:30:4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종근당(185750)이 러시아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 치료제 2상 중간 결과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종근당은 임상 2상 투약을 끝낸 상태다.

종근당은 러시아의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 Data Safety Monitoring Board)가 나파벨탄의 임상 2상 시험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중간평가한 결과, 임상의 유용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임상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

DSMB는 목표로 하는 임상 대상자 수의 50%를 완료한 시점에서 피험자의 안전성에 대한 점검과 임상의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임상 절차다.

종근당은 이번 중간평가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50명에게 10일 동안에 위약과 나파벨탄을 투약해 환자의 안전성과 함께 다양한 임상적인 지표를 평가했다.

종근당은 지난 8월 31일 러시아 보건부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 받아 9월 25일부터 환자 등재를 시작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현재 목표로 하는 전체 피험자에 대한 등록과 투약을 완료한 상태”라며 “최종 임상시험 결과 확인만을 남긴 상황”이라고 말했다.

나파벨탄의 주성분인 나파모스타트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약물재창출 연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확인된 물질이다.

종근당은 DSMB의 권고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임상시험을 끝내고 내년 1월 국내에서 조건부 허가 신청을 목표로 식약처와 임상결과에 대한 심사와 허가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종근당은 지난 20일에는 멕시코 식약처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 받아 해외 임상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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