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월 5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신한울 1호기의 임계를 17일 허용했다고 이날 밝혔다.
| (자료=원자력안전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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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계속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뜻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7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해 검사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정기검사 기간 중에는 지난 1월 2일 발생한 원자로 자동정지사건 원인조사와 재발방지대책에 대한 적절성을 검토했다.
중점검사 사항으로 격납건물 종합누설률 시험, 화재방호 관리상태, 안전관련 기기 및 배관 상태 등에 대해 검사한 결과 관련 기술기준을 만족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한울 1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