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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도 오지 말라고 하고 달걀을 일부러 맞으러 가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는 거냐’는 김어준씨의 질문에는 “쇼처럼 비춰지는 것도 막아야 되기 때문에 그런 데 대해서 종합적인 고려가 있을 것”이라며 “진실한 마음이 전해지는 게 제일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19일 전두환 관련 발언이 옹호 논란으로 번지자 같은달 22일 사과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잇따라 올렸다. 이 중 반려견 ‘토리’에게 ‘인도사과’를 주는 장면을 찍은 사진과 함께 “아빠를 닮아서 인도사과를 좋아해요”라는 글을 올린 것을 두고 여권에 이어 야권에서도 뭇매를 맞았다.
이에 윤 전 총장 측은 지난달 25일 “마지막 토론회가 끝나자마자 바로 광주를 가서 전두환 옹호로 오해될 수 있는 말을 한 것에 대해 광주 시민들, 호남 국민들께 사과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 국민캠프 광주선대위는 이 시장이 내년 재선을 위해 광주시민을 정치판에 끌어들이고 있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이 시장의 윤 전 총장 비판 발언이 선거법 위반소지가 있는지에 대해 검찰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