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관계자는 “캐나다 BC 서부해안에 액화플랜트 건설 후 2019년부터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출하는 프로젝트 지분 일부를 매각 검토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2009년 12월 캐나다 혼리버와 웨스트컷뱅크 지역의 광구를 인수했다. 당시 자문을 맡은 전문가들은 일괄 매수하는 것이 경제적이지 않다고 권고했지만, 캐나다 엔카나사가 분리 매각을 거부해 가스공사는 일괄 인수했다.
이 사업은 6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 정상화 워크숍에서 공기업의 대표적인 해외투자 실패사례로 꼽혔다. 윤상직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모 기관이 투자결정을 잘못해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며 “처음부터 객관적이고 심도 있는 분석했다면 투자를 안 했거나 손실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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