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최초 공급

  • 등록 2016-11-01 오전 10:13:06

    수정 2016-11-01 오전 10:42:51

△ 대전 동구 가양동 146-8 번지에 들어설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조감도. [자료=LH]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전지역 2곳에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을 최초로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시범사업은 지난해 9월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 안정 강화 방안’의 하나로 시작된 사업이다. 집주인은 오래된 집을 고쳐 대학생과 독거노인에게 시세의 80% 수준으로 빌려주고 여기서 발생하는 임대수익을 집주인에게 연금처럼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은 1인 주거용 주택으로 대전 동구 가양동 146-8 번지에 6가구(전용면적 16㎡), 서구 내동 163-8번지에 8가구(전용 15~17㎡)로 구성된다. 임대료는 가구별로 보증금 150만~230만원에 월세 22만 4000원~28만원에 책정됐다.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0%, 보증금은 12배 이내로 정했다는 게 LH 측 설명이다.

입주 대상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자로 1순위는 대학생·독거노인, 2순위는 대학원생·취업준비생·사회초년생이다. 1순위와 2순위자 중 입주 신청자가 없는 경우에는 일반인에게 입주 자격을 부여한다.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입주자들은 LH와 임대차계약을 맺고 입주 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게 된다. 임대주택의 유지·보수에 관한 전반적인 책임은 집주인이 부담한다.

LH 관계자는 “성공적인 입주자 모집을 통해 새로운 원룸형 민간 임대주택시장이 열렸다”며 “1인 주거 약자의 주거비 절감과 노후 고민이 많은 집주인의 생활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apply.lh.or.kr) 내 주거복지 분양정보나 LH 콜센터(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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