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상시험 승인 '다국가' '면역항암제' 크게 늘어

  • 등록 2018-03-22 오전 10:58:21

    수정 2018-03-22 오전 10:58:21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승인된 임상시험은 658건으로 전년대비 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7년 임상시험계획 승인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임상시험 승인은 전년(628건) 대비 4.8% 늘어난 658건이라고 밝혔다. 특히 다국가 3상 승인과 면역항암제 승인이 30% 이상 급증했다.

국내 임상시험은 전 세계 임상시험 감소 추세 속에서도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인프라 경쟁력을 바탕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임상시험 주요 특징은 면역항암제(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을 치료하는 약) 임상시험 급증, 다국가 3상 임상시험 증가, 합성의약품 임상시험 높은 비율 등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승인된 임상시험 중 항암제는 251건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나누면 표적항암제가 114건(45.4%)으로 가장 많고 면역항암제(89건, 35.5%)가 뒤를 이었다. 특히 면역항암제는 2016년 68건(30.9%)에서 크게 늘었다. 기존 화학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다양한 암에 쓸 수 있어 앞으로 면역항암제 임상시험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다국가 임상도 2016년 136건에서 지난해 178건으로 30.9%나 늘었다.

합성의약품 임상시험은 422건(64.1%)이 승인돼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제약사 별로는 한미약품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종근당(10건), 대웅제약(9건)이 뒤를 이었다. 다국적 제약사는 노바티스(23건), MSD(21건), 로슈(17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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