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현 정부는 배은망덕한 정부"

"2단계 국균정책은 노골적인 경기도 역차별 정책, 모든 역량 동원 바로 잡을 것"
  • 등록 2007-09-19 오후 3:30:32

    수정 2007-09-19 오후 3:30:32

[노컷뉴스 제공] 김문수 경기지사는 "정부의 2단계 국가균형발전정책이 노골적인 경기도 역차별"이라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정부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19일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분류 시안 발표에 대한 경기도 입장'이란 성명서를 내고 "정부가 편협한 지표 적용도 부족해 경기도 시·군이란 이유만으로 다시 1등급을 강등하는 것은 불합리한 억지"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전국의 4개 지역으로 분류한 뒤 기업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할 때만 혜택을 주겠다는 것은 사실상 경기도 억압정책"이라며 "2중3중의 차별책에 대해 절대로 용인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천, 동두천, 양주, 파주, 의정부, 포천 등 경기북부지역은 대한민국의 국방을 위해 지난 50여년간 희생을 감수하고 있는가 하면 양평, 가평, 여주, 이천, 광주 등 경기동부지역은 2천300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공급을 위해 각종 중복규제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이라며 "과밀지역도 성장을 억제해 기업을 이전시켜야 할 지역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해 온 지역에 대해 배려와 감사는커녕 오히려 경기도를 역차별하는 현 정부는 배은망덕한 정부"라며 "모든 역량을 동원, 정부의 잘못된 역차별 정책을 바로 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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