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승섭 해군총장, 호르무즈 해협 파병 '청해부대' 방문

오만 무스카트에서 청해부대 '왕건함' 장병 격려
  • 등록 2020-02-18 오전 10:35:18

    수정 2020-02-18 오전 10:35:18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청해부대 31진 왕건함을 방문해 검문검색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해군]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청해부대 31진 왕건함을 격려 방문했다. 청해부대 작전구역이 호르무즈 해협까지 확대된 이후 고위 인사가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해군에 따르면 오만 공식 방문 기간 중 심 총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 군수물 적재를 위해 정박 중인 청해부대 왕건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현장 작전환경과 근무여건을 확인했다.

심 총장은 “지난 2월 1일 이란 국적 표류선박을 구조하고 인도적 지원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청해부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구조작전을 훌륭히 완수한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고도의 대비태세를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심 총장은 지난 2월 16일부터 21일까지 각국 해군간 군사교류 및 해양안보협력을 증진하고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방산수출 관련 해군 차원의 지원을 위해 오만과 태국을 공식 방문한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17일(현지시간) 청해부대원들과 왕건함 함미 갑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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