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자양4동 57-90 신통기획 재개발 확정

50층 내외 2950세대로 정비사업 추진
  • 등록 2024-01-30 오전 11:15:00

    수정 2024-01-30 오후 1:18:48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시는 광진구 자양4동 57-90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을 신속통합기획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통기획이 확정된 이 일대 13만9130㎡ 부지는 50층 내외의 약 2950세대 규모로 거듭날 전망이다.

조감도
시는 한강변에 가깝게 위치한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한강 생활권 특화단지로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해당 부지는 주변으로 한강, 역세권 상권, 대학(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 다양한 지역자원과 인접해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지만 노후화된 주택과 좁은 골목, 열악한 가로환경, 부족한 생활기반시설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시는 한강과 녹지가 어우러진 한강변 공원을 품은 아파트 단지 계획, 한강 접근성 강화를 통한 활력있는 생활 가로 조성 및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한강변 차별화된 경관을 형성하는 미래경관 창출 등 세 가지를 개발 목표로 삼았다.

도시와 한강을 잇는 남북 방향의 중앙공원을 계획해 지역 일대의 수변·녹지 연결체계를 완성하면서, 공원을 품은 한강변 특화단지를 실현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대상지 일대에서 뚝섬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한강 접근로를 정비하고, 기존 노유시장길 및 중앙공원변으로 가로활성화시설과 입체보행로를 계획해 활력있는 생활 가로를 조성한다. 상습 정체구간인 뚝섬로를 확폭함으로써 지역 교통체계도 개선한다.

아울러 용도지역 상향과 유연한 층수 계획을 적용(2종 7층 → 3종 50층 내외)함으로써 열린 통경축을 확보하고, 리듬감 있는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조성했다. 공원 연접부에 저층부 경관디자인, 디자인 특화동(한강전망대) 계획으로 자양에서 성수로 이어지는 한강변 미래경관을 창출하는 데 주력했다.

시는 올해 일대 정비구역 및 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및 사업 시행계획 통합심의 등을 적용받아 전반적인 사업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일대는 신통기획이 확정돼 성수전략정비구역과 더불어 스카이라인의 대대적 변화가 예상된다”며, “수변공간과 녹지가 어우러지고 매력적인 미래경관을 창출하는 등 도시·주거공간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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