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일본서 신부전증 치료제 도입

  • 등록 2002-10-24 오후 2:12:08

    수정 2002-10-24 오후 2:12:08

[edaily 이진우기자] CJ(구 제일제당(01040))는 일본 산쿄, 쿠레하사와 신부전증 치료제인 "크레메진"을 국내에 독점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일제당은 가능한 빠른 기간 내에 식약청에 신약허가를 신청하고, 2003년 하반기에 제품을 시판할 계획이며 3사는 임상 및 개발, 마케팅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 제품은 1991년 일본에서 처음 시판된 이후 2000년 새로운 제형인 세립제를 추가하면서 연간 100억엔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제품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전문 의약품이다.

산쿄사와 쿠레하사는 "크레메진"의 미국 진출을 위해 지난달 FDA에서 임상2상을 위한 허가를 취득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미립자의 경구흡착제로 되어 있어 소화관에서 분비되거나 또는 장관내에서 생성되는 요독증 독소를 흡착, 배설한다. 또 신부전 진행억제와 투석단계를 지연시키는 효능도 지닌 제품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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