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나경원·안철수 당권주자 한자리에…“여당 힘 모을때”

김기현 주도 공부모임 ‘새미래 포럼’
나경원 “野 대선 승복안해, 與 더 잘해야”
  • 등록 2022-11-24 오전 10:49:18

    수정 2022-11-24 오전 10:49:18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안철수 의원 등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사법 리스크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여당이 어려운 안보·경제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을 때라고 입을 모았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끄는 당내 공부모임 ‘새로운 미래 혁신24’(새미래)가 24일 나경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초청해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당내 의원 50여명이 참석했다(사진=김기현 의원실 제공)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인구와 기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나 부위원장을 초청해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안 의원, 박성중 의원, 송언석 의원, 송석준 의원, 윤창현 의원, 홍석준 의원, 양금희 의원, 최재형 의원 등 50여명의 여당 의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후끈한 열기를 보였다.

이날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나 전 대표(부위원장)는 특유의 강단 있는 리더십으로 우리 당을 이끌었다”며 “저출산 고령사회 대책과 기후변화시 우리나라의 전략이 무엇인지 공부하는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은 여당 주요 당권 주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며 세를 과시했다. 기념 촬영 때는 ‘김기현 화이팅’, ‘나경원 화이팅’, ‘안철수 화이팅’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여당 의원들은 여소야대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권주자로 꼽히는 인물이 모여 연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곤란한 질문”이라며 웃으며 답변을 피했다.

나 부위원장은 이어 “국내 안보와 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야당이 대선 승복하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으로 여야가 흘러가면 갈등과 소모적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이런 때일수록 여당이 해야 할 일을 하고 더 잘해야 한다. 연대가 아니라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미래 공부모임이 재개된 것은 지난 8월24일 김병준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 세미나 이후 3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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