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줄기세포연구` 최종 승인

복지부장관 승인
  • 등록 2009-05-07 오후 2:49:13

    수정 2009-05-07 오후 2:49:13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차병원의 `체세포복제배아연구계획`이 복지부 최종 승인을 받았다.
 
7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전재희 장관은 지난 6일 차병원 `체세포복제배아연구계획서`를 최종 승인했다.

줄기세포 연구는 차병원 그룹의 계열사인 차바이오앤(085660)이 담당하게 되며, 이른바 `황우석式 줄기세포 연구`로 불리는 `체세포복제배아연구`가 3년 만에 공식적으로 다시 시작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달 말에 윤리위원회가 결정한 내용을 장관이 최종 승인한 것"이라며 "승인 내용에는 아무런 변동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차병원이 제출한 `체세포복제배아연구계획서`건을 심의한 결과, 연구계획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생명윤리위가 내건 조건은 ▲기존 연구제목 변경 ▲기관생명관윤리위원회(IRB) 구성의 공정성 제고 등 두 가지 요구사항과 ▲동물실험 병행 ▲관계당국에 사후관리방안 마련 등의 두 가지 권고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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