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내년 부동산 시장 규제 강화"

"투기적 구매 억제·집값 상승 막을것..중저가 주택공급 확대"
  • 등록 2010-12-30 오후 2:14:15

    수정 2010-12-30 오후 2:14:15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중국이 과도한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내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미 시행하고 있던 조치도 한층 고삐를 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0일 장 웨이신 주택건설부 부장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장 부장은 이날 국무회의 발언을 통해 "투기적 주택 구매를 억제하고 과도한 집값 상승을 막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은 3주택 보유자에 대한 담보대출을 중단하고, 부동산세 시행을 서두르는 동시에 생애 첫 주택구입자를 위한 계약 요건을 강화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한 일련의 긴축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장 부장은 "이러한 조치들은 어느 정도 투기적 수요를 억누르는 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중앙정부의 조치들이 적절히 시행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방 정부의 성과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아울러 주택용지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공공주택기금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주택건설부는 올해 590만개의 국민주택을 건설하고 136만개의 노후 시골주택을 개조한 바 있다. 연간 목표 580만개와 120만개를 웃도는 수치다.

장 부장은 "중국 정부는 앞으로도 저소득층과 신규, 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중저가 주택과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늘리고 판자촌을 개선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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