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양현미술상에 설치미술가 리바니 노이언슈원더

  • 등록 2013-09-05 오후 2:42:18

    수정 2013-09-05 오후 2:42:18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양현재단은 제6회 양현미술상 수상자로 브라질 설치미술가 리바니 노이언슈원더(사진)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노이언슈원더는 설치와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일상에 내재한 단순한 현상과 보잘 것 없는 단편을 특유의 미적 언어로 탈바꿈하는 작업을 해 왔다.

지난 2008년 카네기 인터내셔널과 2011년 요코하마 트리엔날레에 참여했으며 프랑스 팔레 드 도쿄, 미국 뉴 뮤지엄, 브라질 상파울로 현대미술관 등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심사위원단은 “위로부터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아래로부터 올라가는 것을 주목하고 낡은 관습에 대한 조용한 비판과 깨지고 상처받기 쉬운 감성을 열린 태도로 바라보는 시선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매년 국적과 장르 없이 수상자를 선정하는 양현미술상은 미술 애호가였던 고 조수호 한진해운(117930) 회장의 유지에 따라 2008년 국내 최초로 제정된 국제미술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1일 서울미술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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