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겨울철 등윳값 안정 위한 현장점검 나서

ℓ당 1500원대 등유, 서민층 부담
등유특별점검반 통해 가격인하 계도
  • 등록 2023-01-10 오전 11:00:00

    수정 2023-01-10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겨울철 등유가격과 수급 안정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10일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경기 광주 농협주유소에 방문해 겨울철 기름보일러 등 난방유로 주로 활용되는 등유의 가격 및 수급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는 주유소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관련 업계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점검회의를 열어 동절기 등유 가격·수급 안정화를 위한 대응방안 논의를 병행했다.

최근 등유 가격은 리터당 1500원대에서 형성 중으로 하락추세이지만 작년 1월에 비해서는 리터당 약 400원 이상 상승한 가격으로 겨울철 기름 보일러 등을 활용하는 취약 계층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올해 겨울철 등유 수급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수급 차질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국제유가에 비해 국제 등유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국내 등유가격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설 민생안정대책‘을 통해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등유 바우처의 가구당 평균 지원단가를 현행 31만원에서 64만1000원으로 대폭 인상했고 에너지바우처 가구당 평균 지원단가도 14만5000원에서 15만2000원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정부는 또 등유 특별점검반을 운영하면서 주유소 현장의 가격인하 계도와 불법적인 석유 유통 방지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은 “등유의 주된 소비자가 취약계층이라는 점을 감안해 정유·주유업계에서 겨울철 등유가격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드린다”며 “국내·외 석유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취약계층의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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