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22일 대만증시는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1.81% 상승한 5541.64포인트를 나타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1.73% 올랐고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2.16% 상승했다.
D램업체는 등락이 엇갈려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2.17% 올랐고 모젤비텔릭은 6.7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세계 3위 평면모니터 생산업체인 AU 옵트로닉스가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한 데 힘입어 컴퓨터 관련주는 상승했다. 노트북제조업체인 에이서는 1.85% 상승했고 혼하이정밀은 1.23% 올랐다. 컴팔일렉트로닉스도 2.30% 뛰었다.
대만정부가 중국과 직접 교역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대 그룹인 포모사플라스틱스의 계열사인 난야플라스틱과 포모사 케미칼&파이버가 각각 4.58%와 5.02%씩 급등했다.
CLSA의 세실리아 류 분석가는 "포모사그룹은 중국과의 직접교역이 성사되면 큰 이익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증시는 약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12% 하락한 1728.46포인트를 기록했다.
부동산업종이 내림세를 타고 있다. 부동산투자업체인 캐피탈랜드는 1.04% 밀렸고 시티디벨로프먼트는 1.50% 떨어졌고 캐팰랜드는 0.64% 하락했다.
세계 3위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0.47% 내렸고 컴퓨터 제조업체인 벤처매뉴팩처링도 1.04% 떨어졌다.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터그래프트아시아는 0.65% 하락했다. 반면 세계 최대 사운드 카드 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0.50% 올랐다.
이 밖에 경기민감주로 복합산업체인 캐팰은 0.64% 떨어졌고 싱가포르에어라인도 0.74% 내렸다.
HVB AG의 투자전략가인 잔 리 분석가는 "기업들의 지출과 투자가 연기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아직까지 투자위험이 잔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증시는 보합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전장과 동일한 1만1753.74포인트를 기록했다.
부동산업종은 등락이 엇갈렸다. 헨더슨인베스트먼트은 1.42% 하락한 반면 헨더슨랜드는 0.8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선헝카이프라퍼티도 0.37% 올랐다.
수출관련주는 미국에 대한 추가테러 우려가 고조되면서 하락해 무역업체인 리&펑이 2.07%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