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온 최태원, 비서 코로나 확진에 외부 일정 중단

수행 비서 고열 증세 보이는 등 코로나 확진 추정
"신속 항원 검사 결과 음성, 외부 미팅은 취소"
  • 등록 2023-01-06 오후 1:46:17

    수정 2023-01-06 오후 4:39:53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3’ 참석차 미 라스베이거스에 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코로나 밀접 확진자로 판명 나 외부 일정을 중단했다.

5일(현지시간) SK에 따르면 최 회장 수행 비서 중 한 명이 고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 확진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SK 측은 “최 회장은 오늘 오전 즉시 외부 일정을 중단하고, 신속 항원 검사를 시행했다. 다행히 결과는 음성이나, 오늘 외부 미팅을 일부 취소하거나 화상으로 진행했다”며 “내일도 그렇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일정을 중단하면서 당초 오전 9시 방문하기로 했던 SK 부스에도 오지 못했다. 최 회장은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CES에 방문하면서 관심을 받았다.

최 회장이 SK부스에 들리지 못한 이날 SK그룹에선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이 부스를 찾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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