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지지위해 감산 이행"-OPEC

[edaily 황현이기자] 푸르모노 유스기안토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 OPEC 회원국들은 수요 감소에 따른 2분기의 유가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감산을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르모노 의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에선 유가가 높은데 어째서 감산을 강행해야 하느냐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이달 생산량은 줄어야만 한다"고 말했다고 6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OPEC은 2월10일 알제리아 정례회의에서 이달 1일부로 생산 쿼터를 하루당 100만배럴 감축하기로 결의한 뒤 지난달 31일 빈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확인했다. 3월 회의를 앞두고 OPEC 가운데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일부 회원국에선 고유가를 이유로 산유량 축소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란 입장을 보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