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법인인 FRL코리아는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를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인원 롯데쇼핑 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오랫동안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독특한 운영방식을 갖고 있는 패스트리테일링과 유통경쟁력을 갖고 있는 롯데쇼핑이 결합해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니클로는 오는 2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롯데백화점 인천점, 롯데마트 월드점에 230~250평 규모로 오픈한다.
한편 야나이 타다시 패스트리테일링 회장은 "롯데그룹과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유니클로를 크게 성공시킬 것"이라며 "일본 1위 캐주얼 브랜드인 유니클로가 한국에서도 빨리 넘버원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