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520도 돌파..삼성發 호재로 테마주 `들썩`

종가기준 석달만에 최고치..거래대금 넉달여만 최대
기관 7일 연속 순매수..바이오 헬스케어株 강세
  • 등록 2011-07-19 오후 3:40:40

    수정 2011-07-19 오후 3:40:40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코스닥지수가 520선도 뚫었다. 기관의 중소형주 매입이 지속된 가운데 삼성그룹의 바이오 헬스케어 투자 확대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5포인트(1.26%) 오른 524.48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4월25일 528.60로 장을 마친후 종가기준으로 약 석 달만에 최고치다. 코스닥 시장은 이달 들어 지난 12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대금과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이날 거래대금은 2조6324억원으로 지난 3월15일 2조9129억원에 이후 넉 달여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거래량은 지난 4월27일이후 가장 많은 5억2691만주로 집계됐다.

김희성 한화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중소형주의 어닝시즌인 8월 전까지는 대형주와의 갭줄이기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2분기 실적이 부진한 종목들에 대해서는 이익실현 욕구가 나타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의 이 같은 강세는 기관이 이끌고 있다. 기관은 655억원 순매수로 7일 연속 사자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4억원 31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0.32% 오른 4만6750원을 기록했다. 다음이 13만2500원으로 4.25% 상승했고 sk브로드밴드, 에스에프에이(056190), 덕산하이메탈(077360) 등이 2%대의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도 바이오, 헬스케어주들의 무더기 상승이 이어졌다. 특히 삼성전자(005930)가 자기공명영상(MRI) 스캐너와 엑스레이 장비 업체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의료용 엑스레이 장비 전문업체인 뷰웍스(10012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가 5.3% 올랐다. 세운메디칼(100700)은 11%, 큐렉소는 2% 상승했다.

삼성그룹의 바이오 제약 합작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동물세포 배양기를 갖춘 제2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 부각되면서 영인프런티어(036180)일신바이오(068330) 등 바이오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메디포스트(078160)는 상한가로 치솟았고, 줄기세포를 이용한 망막치료제 시험을 실시한다는 소식이 겹친 차바이오앤(085660)도 8% 넘게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0개를 포함한 5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71개 종목이 내렸다. 5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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