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근접 아파트값 가장 많이 올랐다… 마포구 1위

지난해 마포구 아파트값 5.9% 상승
강남 출퇴근 용이한 송파·서초 5%대 올라
  • 등록 2017-04-14 오전 11:00:08

    수정 2017-04-14 오전 11:00:08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직장과 집의 거리가 가까운 직주근접 아파트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직주근접 지역에 속한 아파트는 출퇴근 거리가 가깝다는 장점 뿐만 아니라 주변에 편의시설과 교통망이 잘 발달돼 있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도심과 여의도 출퇴근이 용이한 마포구(5.9%)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강남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송파와 서초구가 각각 5.69%, 5.56% 올랐다. 영등포와 강남구도 뒤를 이어 각각 5.39%, 5.29% 상승했다.

이와 달리 직장이 모여 있는 업무지구와 거리가 먼 곳의 집값 상승률은 평균을 밑돌았다. 중랑구는 2.37%, 도봉구 2.43%, 금천구 2.63%의 상승률에 그쳤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콘텐츠본부장은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들은 줄어든 출퇴근에 취미생활이나 운동, 자기개발을 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늘어 가고 있는 1~2인 가구, 고령자, 맞벌이가구 등이 주요 수요층”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에도 직주근접 아파트 분양이 속속 나올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이달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E3블록에서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단지는 총 2만명을 수용 할수 있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96만4693㎡)에 들어선다. 진주혁신도시 및 항공국가산업단지, 정촌산업단지로 대표되는 진주 3대 프리미엄 개발지와 가까운 자리에 있어 직주근접 배후단지로 꼽힌다.

동원개발은 이달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M2블록 일원에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분양한다. 삼송택지개발지구 내에 삼송테크노밸리가 들어서 있어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의 7?8번 출구 바로 앞에 있어 서울접근성이 뛰어나다. 향후 신분당선 연장선 및 GTX A노선(예정)이 개통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암사’를 14일 모뎅하우스 문을 열고 청약에 나선다. 강동구는 고덕동 고덕강일공공주택1지구 내에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가 조성되고, 상일동 404번지 일원에는 ‘엔지니어링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8호선 암사역이 단지와 인접해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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