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또 상생" 시멘트업계, 지역사회 발전기금 250억 출연

한국생산성본부와 기금출연 협약 체결
  • 등록 2021-09-30 오전 11:24:30

    수정 2021-09-30 오후 2:20:02

쌍용C&E 동해공장 전경.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시멘트업계가 강원도 동해·삼척·강릉·영월과 충북 제천·단양 등 시멘트공장 인근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해 250억원의 기금을 출연한다.

한국시멘트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의실에서 ‘시멘트업계-KPC 사회공헌 기금출연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내 주요 시멘트 업체 대표 모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시멘트업체가 있는 지역 국회의원과 시멘트업계가 체결한 ‘지역사회공헌 확대를 위한 시멘트업계의 자발적 기금조성 협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다.

시멘트업계와 지역사회 관계자들은 이번 기금 출연 협약과 관련, 그간 국내 대기업들과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왔다.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전파 등을 통해 공신력을 확보한 KPC를 협약 상대로 삼아 시멘트업계의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객관성·투명성을 인정 받았다.

30일 오전 한국생산성본부(KPC)에서 열린 ‘시멘트업계-KPC 사회공헌 기금출연 협약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정해붕 한국시멘트협회 전무, 임경태 한라시멘트 대표이사, 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 겸 현 쌍용C&E 대표, 김상규 성신양회 대표, 조성회 한일홀딩스 및 한일시멘트 상무. (사진=한국시멘트협회)
KPC는 시멘트업계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방향성을 제시하며, 지역별 기금관리위원회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25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기금에 대한 명확한 기준 확립과 객관적 산정 방법론을 제시하는 등 기금 운영 및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기타 사회공헌활동에 필요한 사항 등 기금운영의 조기 안착에 필요한 광범위한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시멘트업계의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확대 의지를 대내외에 공식화한 것”이라면서 “시멘트공장 인근 지역과 주민에 대한 직접적인 혜택을 높여 시멘트공장과 지역사회가 지속가능발전을 모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멘트업계는 이번 기금 출연 협약식을 계기로 지역별 기금관리위원회 출범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업계와 지역사회·주민 간 이해와 화합 도모 등 상생발전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확대·실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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