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경영난 딛고 세계 시장점유율 8위로

2014년 10위·점유율 3.4%→2015년 8위·점유율 3.6%
대규모 인원 감축·알짜사업 매각 결과..중국시장도 긍정적
  • 등록 2016-04-14 오전 10:03:37

    수정 2016-04-14 오전 10:03:37

[이데일리 최선 기자] 경영난에 처해 대규모 인원감축을 실시하는 등 아픔을 겪었던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세계 시장 점유율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시장점유율도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영국의 건설중장비 미디어그룹 KHL이 최근 발간한 ‘옐로우 테이블’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세계 시장점유율 3.6%를 기록하며 8위로 올라섰다.

매출액은 47억5600만달러(약 5조4500억원)에 달해 전년 매출액인 54억 1400만달러 보다 12.1%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0.2%포인트 올랐고 순위도 두 계단 상승했다.

이는 경영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인원 감축을 시행하고, 알짜 사업 부문을 매각하는 등의 노력의 결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직원수는 2014년말 5300여명에서 2015년말 3600여명으로 1700여명 줄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시장 실적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중국 시장에서 굴착기 1400여대를 팔아 전년 동기 판매량 1100여대 보다 300여대를 더 판매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굴착기 시장규모는 13.9% 성장했지만 두산인프라코어는 판매량을 27.2% 늘린 것이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굴삭기 교체수요에 따른 실적 반등으로 풀이한다. 중국은 2011 상반기 굴삭기 시장이 정점에 달한 이후 5~6년이 지나 장비를 교체해야할 시점에 다다랐다는 분석이다.

‘바우마 2016’에 전시된 밥캣 제품을 살펴보는 관람객들의 모습.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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