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가 뽑은 1등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다대 및 이어어촌체험휴양마을 선정
“어촌관광 수준 지속해서 높일 계획”
  • 등록 2021-11-25 오전 11:38:54

    수정 2021-11-25 오전 11:38:54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의 조개줍기 체험 (사진=해수부)
[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2021년 1등 어촌체험휴양마을로 경남 거제시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과 경남 남해군 이어어촌체험휴양마을이 선정됐다. 1등어촌마을은 정부가 놀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면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다고 인정한 곳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40개의 어촌체험휴양마을을 현장 평가하고, 이달 18일 등급결정 최종심의를 열어 전 부문에서 1등급을 받은 ‘1등 어촌’ 2개소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은 거제도 남쪽 끝자락 가리산 아래에 있는 마을로, 해안가를 따라 자리잡은 숙박시설에서 잔잔한 파도 소리와 함께 바다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갯벌체험, 개막이체험, 조개 공예 등 다양한 어촌체험활동도 할 수 있으며, 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톳밥 정식과 각종 해조류, 전복, 소라 등을 재료로 한 어부 밥상도 맛볼 수 있다.

이어어촌체험휴양마을은 썰물 때 드러나는 넓은 갯벌과 산, 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마을 내 정자와 벤치, 해안데크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조개잡이, 쏙잡이, 통발체험과 함께 전통 놀이, 가축 먹이 주기 등의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어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방문하기 좋다.

1등 어촌은 △경관 및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4개 전 부문에서 1등급을 받은 사업자가 선정된다.

부문별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각 90점, 80점, 70점 이상 점수를 획득할 경우 1~3등급을 부여한다. 또 4개 평가영역 모두에서 1등급을 받은 사업자를 1등 어촌 마을로 선정해 우수등급 사업자 현판 제공, 대중매체 홍보 지원, 지원사업 가점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어촌관광사업 등급 제도는 어촌관광 서비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소비자에게 신뢰도 높은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관광시설과 서비스 수준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 도입됐다.

등급결정 기관인 한국어촌어항공단이 매년 심사를 주관하며, 분야별(관광·위생·안전) 전문가(3인 1조)가 현장평가를 실시해 등급 결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등급을 결정하게 된다.

최종욱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내년부터는 보다 수준 높은 어촌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촌관광사업 등급결정 제도를 재정비한다”며 “어촌휴양마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부족한 마을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어촌관광의 수준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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