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106.60p 회복..외국인 적극매수(마감)

  • 등록 2002-09-03 오후 3:51:36

    수정 2002-09-03 오후 3:51:36

[edaily 이정훈기자] 국채선물이 하루만에 반등했다. 장중 나스닥선물과 국내 종합주가지수 하락 영향으로 국채선물은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했다. KOSPI200선물을 대거 팔아치운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적극 매수하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3일 국채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21틱(0.21포인트) 상승한 106.6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강한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106.60포인트를 단숨에 넘어섰다. 거래는 전일에 비해 다소 늘어난 4만8765계약에 이르렀다.

국채선물 가격은 갭업 출발 이후 장중 내내 우상향 곡선을 이어갔다. 선물 저평가와 106.40포인트의 탄탄한 지지력을 바탕으로 하방 경직성을 보인 국채선물 지수는 강한 저항선이던 106.60포인트 위로 올라섰다.

외국인은 국채선물과 KOSPI200선물 시장에서 정반대의 매매패턴을 보였다. KOSPI200선물을 8563계약 순매도하면서 주가지수를 끌어내린 외국인은 국채선물은 오히려 3770계약 순매수했다. 일부 외국계 기관은 두 시장간 반대매매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기관들은 현물시장에서 채권을 매수하면서 국채선물 저평가폭이 줄어들자 매도헷지에 쉽게 나서는 상황이었다. 은행과 투신은 각각 2595계약, 2682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증권은 각각 819계약, 243계약 순매수로 맞섰다. 전체 거래량은 전일 4만707계약보다 조금 많은 4만8765계약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늘 밤 미국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채선물은 추가로 106.70포인트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국내 시장이 미국 상황을 선반영한 측면이 있어 국채선물 가격이 상승할수록 매도압력은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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