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라는데` 연금보다 헬스케어株 어때요?

  • 등록 2011-06-07 오후 3:18:00

    수정 2011-06-07 오후 3:18:0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고령화 사회가 점차 현실화되면서 유비쿼터스(u)-헬스케어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가구당 의료비 지출이 늘고 있고, 국민연금 재원이 예상보다 빠르게 고갈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의료비 절감 효과가 있는 u-헬스케어 산업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는 모습이다.   7일 통계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11.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5년 예측한 2010년의 고령인구 비중 예상치 11.0%를 웃도는 수준이다.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출산율 하락까지 더해지면서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국민 의료비 비중도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020년 국민의료비가 GDP의 11.2%에 해당하는 25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의료비 지출 급증에 따른 사회적 부담이 증가할수록 의료 정책의 초점은 치료보다 예방에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최근 삼성과 SK 등 대기업들이 u-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것 역시 성장성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이해할 수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U-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내년에 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개인 맞춤형 의료시장은 연평균 1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치료와 만성질환환자 중심의 원격의료 영역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U-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는 상장사로는 인포피아(036220)나노엔텍(039860), 뷰웍스(100120),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혈액진단 바이오 센서 개발업체 인포피아는 글로벌 4대 진단의료기기 업체 못지않은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u-헬스케어 업체는 아니지만 약품포장 장비 개발업체인 제이브이엠(054950)과 의료용 기구 생산업체인 세운메디칼(100700) 등도 고령화 수혜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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