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동차 덜 타면 3만5000원 인센티브 지급"

‘승용차 마일리지’ 시범 사업 내달부터 시행
서울시 소재 자동차 보유자 5만명 선착순 모집
  • 등록 2014-09-15 오전 11:15:00

    수정 2014-09-15 오후 3:46:10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서울시가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이는 운전자 5만명에게 최대 3만5000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자동차 사용을 줄이기 위한 ‘승용차 마일리지’ 시범사업을 내달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시행키로 하고, 시범사업에 참여할 시민 5만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범사업 선착순 모집 대상자는 한화손해보험, 현대하이카다이렉트, MG 손해보험사에 신규 또는 갱신 보험가입자 중 서울시 소재 자동차 보유자에 한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해당 손해보험사 중 한 곳에 참여 신청을 하고 6개월간 자동차 주행거리를 기존보다 줄여 최종 주행거리를 신청한 손해보험사에 제출하면 된다.

손해보험사는 참여 시민의 최초 자동차 등록일부터 총 주행거리를 연평균으로 환산한 전년도 주행거리와 비교, 감축률에 따라 최대 3만5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감축률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액은 전년 대비 △5~10% 줄이면 1만원 △10~20%는 1만5000원 △20~30%는 2만원 △30~40%는 2만5000원 △40~50% 는 3만원 △50% 이상 감축 땐 3만5000원이다. 전기자동차는 20%가 추가 지급되며, 최초 자동차 등록일 시기가 1년이 되지 않은 차량은 2012년 서울시 평균 주행거리인 1만585㎞를 전년 기준으로 산정한다.

윤영철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과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승용차 마일리지 사업이 시의 대표적인 교통수요 관리 정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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