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엿새만에 소폭 하락..880선은 유지(마감)

  • 등록 2004-12-21 오후 3:55:36

    수정 2004-12-21 오후 3:55:36

[edaily 김호준기자] 거래소시장이 엿새만에 조정을 받았지만 하락폭은 미미했다. 이날 지수는 닷새 연속 상승에 따른 경계심리로 인해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종합주가지수는 장 초반 잠시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면서 잠시 88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삼성전자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880선을 이내 회복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는 각각 전날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였다. 어제 팔았던 외국인은 매수 우위를, 전날 지수를 닷새째 끌어올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프로그램 매매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49포인트(0.17%) 하락한 882.82로 마감했다. 상승종목은 261개, 하락종목은 446개로 팔자세가 우세했다. 외국인이 10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1억원, 39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와 차익거래에서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며 282억원을 순수하게 팔았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과 통신업종이 1% 이상 올랐고, 철강금속, 의료정밀, 종이목재업도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가 2% 이상 하락한 가운데 기계, 금융, 은행, 서비스업은 약세였다. 전기전가업종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전날이 이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한국전력(+1.67%)과 포스코(+0.80%), SK텔레콤(+0.77%)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관련주는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아남반도체(001830)는 동부전자와 합병이 마무리됐다는 소식에 10% 이상 상승했다. 하이닉스반도체와 디아이, 아남반도체 등 종목도 강세를 나타냈다. SK와 S-oil도 전날 상승세를 이어갔다. 포스코도 캐나다 광산지분 인수가 긍정적으로 평가 받으며 이틀 연속 올랐다. LG건설은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으며 건설주 가운데 유독 강세를 보였다. 드라마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될 전망이라는 보도에 힘입은 IHQ(003560)도 상한가까지 올랐다. 한편 전날 강세를 보인 LG필립스LCD는 보합 마감했고, LG전자는 소폭 하락했다. LG카드도 전날 장마감 이후 LG그룹이 추가 지원에 난색을 표하면서 급등 하루만에 8% 이상 하락했다. 현대자동차도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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