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6주래 최대폭 급락..성장 둔화 우려

부동산 상승률 등 경제지표 둔화..2% 넘게 밀려
  • 등록 2010-08-10 오후 3:06:13

    수정 2010-08-10 오후 4:21:31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10일(현지시간) 오후 상하이 증시가 6주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 가격과 자동차 판매 등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가 성장 둔화를 나타내면서 매도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현지시각 오후 1시25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1% 내린 2617.45를 기록하며 지난 6월29일 이후 최대 낙폭에 근접했다. CSI300 선물지수도 1.9% 내린 2863.93을 나타냈다.

중국 최대 해운사인 차이나 코스코 홀딩스가 수입 증가세 둔화 소식에 2% 넘게 하락했고, 부동산 가격 상승폭도 둔화되면서 보리지산 등 관련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내 자동차 판매가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하이자동차도 1% 넘게 밀리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지난 달 수입 규모는 전년동월 대비 22.7% 증가한 1168억달러에 달했으나 전월 기록한 34.1%보다는 둔화됐고, 중국 내 70개 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10.3% 상승하며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어제 발표된 중국의 7월 자동차 판매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14%에 그쳤다.

자오지펑 차이나인터내셔널펀드 매니저는 "경제성장 둔화가 완전히 주가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면서 "국내외 수요는 모두 냉각되고 있으며 이는 주가에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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