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우리나라 최고령자는 111세의 할머니 2명

100세이상 女 857명·男 104명…남 고령자 증가세 `눈길`
전남 순천시 `장수마을`..유전적 특성도 많아
장수비결 `절제된 식생활`습관…"음주·흡연 안해"
  • 등록 2006-06-21 오후 2:53:19

    수정 2006-06-21 오후 2:53:19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21일낮 12시에 출고한 `우리나라 최고령자는 111세의 충남 할머니` 기사를 다음과 같이 대체합니다. 110세인 최고령자가 두 명이고, 6월현재 만 111세가 되었다고 통계청이 알려왔습니다.)

지난해 11월 현재 우리나라의 최고령자는 110세의 충남 거주 여성과 대전 거주 여성 등 두명이며, 남성 최고령자(대구 거주)는 107세로 조사됐다. 올 6월 현재로는 두명의 최고령자는 111세가 됐다.

또 우리나라의 만 100세 이상 장수 노인은 총 961명으로, 5년전 934명에 비해 27명(2.9%) 늘어나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0세이상 고령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재 우리나라의 만 100세 이상 인구는 961명으로 2000년에 비해 27명(2.9%) 증가했다.

만 100세 이상 인구는 ▲지난 90년 459명 ▲95년 494명에서 ▲2000년 934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계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구 10만명당 100세이상 인구는 2.03명으로 2000년 2.02명보다 0.01명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최고령은 여자 110세, 남자 107세로 조사됐다. 100세 이상 여자는 2000년에 비해 0.6%증가한 857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남자는 104명으로 26.8% 늘어나, 남성 고령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5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31명, 전남 116명, 충남 107명으로 조사됐다. 시군구 중에서는 전남 순천시가 18명으로 `장수 마을`로 꼽혔고 제주도 제주시 15명, 전남 여수시 14명을 비롯해 서울 강서구도 14명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통계청이 이들 가운데 올 3월 기준으로 살아있는 796명(82.8%)를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벌인 결과 혼자 사는 독거 노인이 39명으로 4.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로원 등 집단시설에 사는 노인은 52명(6.5%)를 기록했다.

고령자의 장수 비결로 `절제된 식생활` 습관이 주효했다.

장수비결로 소식 등 절제된 식생활 습관을 꼽은 응답이 약 40%로 가장 많았고 낙천적인 성격, 규칙적인 생활이 뒤를 이었다. 장수 노인 중 절반은 음주와 흡연을 전혀 하지 않았다.

건강관리 방법으로는 `평소대로 생활해 특별한 것이 없다`는 의견이 49.7%로 가장 많았고 식사조절 25.6%, 규칙적인 생활 11.4% 등의 대답이 비교적 많았다. 운동 등 산책은 5.3%, 보약이나 영양제를 복용했다는 응답은 3.9%에 그쳤다.

평소 즐기는 음식은 채소·야채류를 꼽은 고령자가 44.6%, 육류 22.5%, 생선류 15.2%, 두부 등 콩제품 6.5%, 우유 등 유제품 2.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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