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임영웅’ 책 나온다…韓가요사 최고 男가수 평가

28인의 전문가 통해 듣는 ‘임영웅’
임영웅 음악세계 심층 분석·탐구
LA공연 등 비공개 에피소드 첫선
예약판매 중, 12일 서점매장 풀려
  • 등록 2023-07-03 오후 12:10:00

    수정 2023-07-03 오후 1:28:28

가수 임영웅(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캡처 이미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가들처럼 ‘힘을 뺄 줄 아는 가수’다”(드라마 음악감독 최철호), “크로스오버의 혁명가, 존재감 보여주는 대형 가수”(음악감독 권태은), “남인수, 조용필, 임영웅. 한국 가요사상 최고의 남자가수 ‘베스트3’다”(주현미 밴드마스터 이반석).

각 분야 음악방송 전문가들이 가수 임영웅에 대해 평가한 말들이다. 가수 임영웅의 음악 세계를 심층 분석한 책 ‘우리가 몰랐던 임영웅 이야기’(한스미디어)가 나온다. 지난달 30일부터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 책은 오는 12일 전국 주요 오프라인 서점에서 정식 출간된다.

책은 국내 처음 ‘임영웅 현상’을 평론 기사로 다뤘던 음악평론가 조성진이 썼다. 저자가 엄선한 28인의 전문가 인터뷰를 중심으로, 임영웅 관련 에피소드들을 다수 담았다. 가수, 작곡가, 음악감독, 밴드마스터, 유명 세션맨, 음원 콘텐츠 기획자, PD·연출가, 보컬트레이너, 방송작가, 실용음악과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임영웅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사랑은 늘 도망가’ ‘런던 보이’ 등 대표 히트곡 작업에 참여하거나 미국 공연에 참여했던 연주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임영웅의 음악세계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들려준다.

28인의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가수 임영웅을 집중 탐색한 책 ‘우리가 몰랐던 임영웅 이야기’(조성진 | 344쪽 | 한스미디어).
드라마 음악감독인 최철호는 임영웅에 대해 “대가들처럼 ‘힘을 뺄 줄 아는 가수’”라고 평했다. 또, 임영웅밴드 멤버이자 정상급 세션 기타리스트 이성렬은 “30년 넘게 프로 뮤지션 생활을 하며 많은 스타 가수들과 팬들을 봤지만 임영웅의 경우 정말 믿기 힘들 만큼 신기할 정도의 팬덤”이라고 말했다.

음악감독 권태은은 “크로스오버의 혁명가”라고 임영웅을 표현하며, ‘2022 멜론뮤직어워드(MMA)’에서 임영웅과 특별무대를 함께 작업했을 당시 에피소드를 최초 공개했다. 그는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무대에 오른 임영웅을 보며 “스케일 큰 무대에서도 굉장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대형 가수”라고 평했다.

이반석 주현미 밴드마스터는 “대한민국 100년 가요사에서 이렇게 짧은 시간 가요시장에 큰 존재감을 보인 인물은 없었다”며 “한국 가요사상 최고의 남자 가수 베스트3를 꼽는다면 남인수·조용필·임영웅”이라고 꼽았다.

저자는 임영웅에 대해 “신곡 ‘모래 알갱이’를 기점으로 탁월한 보컬리스트에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깊이와 외연의 확장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가늠해보려는 행위조차 즐거움으로 다가온다”고 썼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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