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다보는 게 기분 나빠"…PC방서 흉기 휘두른 50대

  • 등록 2024-03-29 오후 12:01:44

    수정 2024-03-29 오후 12:39:3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PC방에서 일면식도 없는 손님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50대)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씨는 전날 오전 8시 20분께 수원시 장안구의 한 피시방 안에서 다른 손님인 40대 남성 B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얼굴 등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자기를 쳐다보고 중얼거리는 게 기분 나빠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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