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칸 국제광고제서 3개 부문 동상

우주인 가족 실제 사례 담은 '메시지 투 스페이스'
  • 등록 2015-06-29 오전 10:53:40

    수정 2015-06-29 오전 10:53:4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올 4월 선보인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A Message to Space)’가 지난 21~27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광고 축제 칸 국제광고제(칸 라이언즈)에서 3개 부문 동사자상(동상)을 받았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영상기법(Film Craft)·직접 광고(Direct)·옥외 광고(Outdoor) 등 3개 부문별 동상을 받았다.

현대차의 칸 국제광고제 수상은 지난 2012년 그랜저(수출명 아제라)로 인쇄광고 부문 동상을 받은 이후 3년 만이다.

현대차와 광고 계열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함께 제작한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지난달 26일 열린 미국 광고 축제 ‘뉴욕 페스티벌’에서도 필름 부문 동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우주 비행사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의 마음을 전하도록 제네시스를 활용해 우주에서도 불 수 있는 초대형 메시지를 만든다는 내용이었다.

제작진은 이를 위해 미국 네바다주 사막 ‘델라마 드라이 레이크’ 모래 위에 제네시스 11대를 활용한 메시지를 선보였다. 이는 ‘가장 큰 타이어 트랙 이미지’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됐으며 미국 3대 방송사 NBC·CBS·ABC에서 이 광고에 얽힌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 영상은 지난 28일로 유튜브https://youtu.be/3EOAXrTrsOE)) 조회 수 6500만 건을 넘기며 현대차 홍보 영상 중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전 세계 자동차 광고 중 볼보 트럭 영상 1위(https://www.youtube.com/watch?v=M7FIvfx5J10)에 이은 2위다. 3위는 폭스바겐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R55e-uHQna0)이다.

현대자동차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 영상.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 영상.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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