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한솔제지(213500)가 롯데제과와 함께 카카오 열매 성분을 함유한 친환경 종이포장재인 ‘카카오 판지’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 판지는 한솔제지와 롯데제과, 롯데 중앙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종이 포장재로, 초콜릿 원료로 사용된 후 버려지는 카카오 열매 부산물을 분말 형태로 가공한 후 재생펄프와 혼합해서 만든 친환경 종이다.
롯데제과 역시 친환경 포장 확대 프로젝트인 ‘스마트 리사이클’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행보를 보인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카카오 부산물 함유량을 높인 친환경 제품을 지속 출시하는 한편, 카카오 함유 팬시지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나노셀룰로오스, PE프리 제품, 천연펄프 100% 물티슈 등과 같은 다양한 친환경 소재 개발 연구에도 역량을 집중해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