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선물, 안정적 상승세.."관망이 최고"(마감)

  • 등록 2001-09-28 오후 4:34:05

    수정 2001-09-28 오후 4:34:05

[edaily] 28일 달러선물이 일찌감치 고-저점을 확인한 후 안정적 상승세를 유지했다. 물량부담이 위쪽을, 역외선물환(NDF) 정산관련 역내 달러매수가 아래쪽을 제한하는 장세가 하루종일 이어졌다. 긴 추석연휴를 맞이한 투자자들은 적극적 매매를 자제했고 1310원대 레벨부담감도 시장을 압박했다. 달러선물 10월물은 전날보다 3.30원 오른 1311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와 종가가 동일하다. 거래량은 3191계약, 순미결제약정은 493계약 줄어든 3191계약. 전날보다 3.30원 오른 1311원으로 개장한 달러선물 10월물은 출발직후 1312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밤 역외선물환(NDF) 시장의 달러/원 환율은 1310.50원에 거래를 시작해 1314원까지 상승했으며 1312.50/1314원으로 장을 마쳤다. 연준리(FRB)의 이례적인 시장개입으로 전일 뉴욕시장의 달러/엔이 장중 120엔을 돌파한 영향이 컸다. 달러선물은 역외시장의 고점에 닿기도 전에 물량부담으로 반락세를 탔다. 저가매수세가 추가하락을 제한하긴 했지만 1310원대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달러선물은 한때 1308.80원까지 밀렸지만 곧바로 반등, 1310원 부근의 거래범위를 지켰다. 오후들어 한동안 소강상태를 나타내던 달러선물은 일부 투자자들의 달러매도초과(숏) 커버로 잠시 상승하는 듯 했으나 다시 되밀렸다. 종료직전 급등락이 있을지도 모른다던 당초 전망과 달리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는 마감전까지 시장을 지배했다. 큰 변동없이 오전 거래범위를 유지한 달러선물은 결국 1311원으로 이달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미조구치 일본 재무성 국제금융국장은 "엔화 가치는 여전히 강세며 일본정부는 계속해서 외환시장에서의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오카와 재무상도 구두개입에 동참했으나 이날 도쿄시장의 달러/엔은 서서히 저점을 낮춰 119엔 초반으로 내려섰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외환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지못했다. 선물회사 한 관계자는 "엔 약세, 여전한 달러매수 심리 등을 감안할 때 다음주 환율은 1320원대를 향한 추가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오늘 발표된 9월물가가 전년동월비 보다 크게 하락, 환율상승이 물가상승을 이끌 우려가 적어졌다"며 "추석연휴 중 발표될 미국 주요 경제지표 동향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날아 올라 그대로 격파!
  • 아스팔트서 왜?
  • 한혜진 시계가?
  • 이런 모습 처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