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만에 반등..`대통령 효과?`(마감)

중국 위안화 절상등 악재에 `꿋꿋`
노대통령 코스닥 펀드 가입 `관심`
  • 등록 2005-07-22 오후 4:52:27

    수정 2005-07-22 오후 4:52:27

[edaily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악재보다는 개별재료에 더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코스닥 펀드에 투자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수가 막판 탄력을 받았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90포인트(0.17%) 오른 521.51로 마감했다. 지수는 오전 한때 510선까지 위협했지만 장마감을 앞두고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됐다. 개인이 9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1억원과 3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받쳤다. 특히 기관은 투신사와 기금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거래는 다소 감소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억2100주와 1조9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 위안화 절상과 영국 테러 재발 등의 악재가 한꺼번에 터졌지만 코스닥 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노 대통령이 코스닥 주식이 편입된 주식형 펀드 8개에 각각 1000만원씩 투자했다는 소식에 시장은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30분 후에 코스닥 시장은 반등에 성공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NHN(035420)이 실적기대감에 힙입어 5.26%나 급등했다. LG텔레콤 주성엔지니어 파라다이스 다음 서울반도체 등도 올랐다.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동서 GS홈쇼핑 휴맥스 LG마이크론 코미팜 등은 하락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조종사 파업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하는듯 했지만 2분기 실적 적자 발표로 나흘만에 0.95% 하락했다. LG마이크론 역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1.98% 하락했다. 최근 주가조작 적발로 조정을 받았던 줄기세포 관련주가 초강세를 보였다. 조아제약(034940)과 이노셀 이지바이오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산성피앤씨 라이프코드 등도 각각 6%대 급등했다. 특히 조아제약이 형질전환돼지를 통한 에리스로포이에틴 획득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복재돼지 관련주가 급등했다. 무균돼지 사업을 추진 중인 도드람B&F가 상한가까지 오랐고 마크로젠과 선진도 각각 6.96%와 7.62% 올랐다. 한일사료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삼천당제약(000250)과 인바이오넷, 이글벳, 제일바이오 등 제약주들도 덩달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성광밴드와 현진소재(053660) 케이에스피 등 조선기자재는 중국 위안화 인상으로 인해 동반 하락했다. 지난달 관리종목을 탈피한 하이켐텍(052350)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주산업은 주가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혔지만 11.92% 급등했다. 이날 상한가 33개 종목을 포함해 3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50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5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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