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내년 혜화동 공관으로 이사

  • 등록 2011-11-29 오후 4:02:28

    수정 2011-11-29 오후 4:02:28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내년 혜화동 공관으로 이사한다.

박 시장은 29일 중구 세종대로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시정질문에 답변하면서 "아직 방배동에 살고 있는데 아마 혜화동으로 이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공관은 부지 1628㎡(약 492평)에 연건평 520㎡(약 157평)의 2층 목조건물이다. 1940년 건축돼 1959년부터 대법원장 공관으로 쓰이다가 1981년부터 서울시장 공간으로 사용돼 왔다.

혜화동 공관은 현재 문화재청이 한양성곽 복원을 위해 담장의 일부를 헐고 새로 쌓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공관 공사가 끝나는 내년 1월 말~2월 입주할 전망이다. 박 시장의 서초구 방배동 자택은 내년 3월 전세계약이 만료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성곽 복원 뿐 아니라 회의실, 서재 등 시장 요구에 따른 내부 공사도 진행되고 있다"면서 "공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입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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