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올 수주 10조원대 돌파 ‘청신호’

삼척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주기기 우선협상자 선정
국내 1000MW급 시장 호조
베트남, 인도 등 해외 추가 수주 기대
  • 등록 2015-11-10 오전 10:37:47

    수정 2015-11-10 오전 10:37:47

두산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두산중공업이 국내 1000MW급 화력발전소 주기기 수주 호조에 힘입어 2011년 이후 4년 만에 수주 10조 원(두산중공업 및 해외자회사 기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034020)은 9일 1000MW급 강원 삼척 포스파워 화력발전소에 들어가는 보일러, 터빈 등 주기기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같은 날 중부발전과 1000MW급 신서천 화력발전소 터빈 공급계약을 1044억 원에 체결했다.

두산중공업 제공.
두산중공업은 또 작년 1000MW급 신삼천포 화력발전소 주기기 공급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들 1000MW급 프로젝트의 연내 수주가 가능하고 그 규모는 총 1조5000억 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올 상반기에 베트남 송하우 화력발전소, 강릉 안인화력 발전소,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 등 4조원 가까운 수주를 올렸고, 하반기에도 인도 하두아간즈 화력발전 프로젝트, 서남해상풍력 등을 수주한 바 있다.

여기에 주력시장인 인도와 베트남에서 연내에 2~3개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전망하고 있으며, 연중 수주가 꾸준한 주단, 서비스 분야에서도 2조원대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러한 추세로 연말까지 10조원대 수주가 가능하고, 그럴 경우 2011년 10조1000억 원을 올린 이후 4년 만에 10조원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저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화력발전 시장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중동, 인도, 베트남 등 기존 주력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주와 함께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 신규 시장 확대를 통해 내년에도 10조원 이상의 수주실적을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두산重, 삼척 화력발전소 보일러 공급 우선협상자 선정
☞ 두산중공업, 해외자회사에 6168억 규모 담보 제공
☞ [특징주]우리기술, 두산중공업과 대규모 계약 소식에 급등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