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뜨거운 카카오게임즈 청약 둘째날…폭주에 접속 지연도

카카오게임즈 청약 마지막 날, MTS 접속 지연사태
시작 두시간 만에 800대1 훌쩍 넘겨
증거금 등 역대급 기록 나올 듯
  • 등록 2020-09-02 오전 10:28:44

    수정 2020-09-02 오전 10:28:4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카카오게임즈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둘째날도 열기가 뜨겁다. 이미 청약 개시 2시간여만에 증권사별로 청약경쟁률 700대1, 800대1을 넘어서고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는 일시적으로 20분간 계좌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 MTS 캡쳐.(사진=독자 제공)
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8시부터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을 접수받은 결과 오전 9시 기준 경쟁률은 533.77대 1을 기록, 전날부터 지금까지 청약증거금으로는 11조2732억2240만원이 몰렸다. 하지만 오전 10시 기준에는 721.5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 15조2000억원이 몰렸다. 9시 기준 경쟁률이 제일 낮은 한국투자증권에 투자자들이 몰렸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현재 KB증권의 경쟁률은 884.842대 1, 삼성증권의 경쟁률은 769.48대 1이다. 오전 9시 기준과는 달리 경쟁률 2위였던 삼성증권이 경쟁률 3순위로 밀렸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의 접속 사유를 현재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정황상 카카오게임즈 청약으로 많은 분들이 로그인을 하시면서 생긴 일 같다”고 말했다.

현재는 접속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다만 접속이 지연되면서 일반 회원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카카오게임즈 청약과는 무관하게 현재 투자 종목을 보려했던 개인투자자 김 모씨는 “30분 전부터 로그인이 안되고 있어서 주변에 물어보니 지인들도 접속이 다 안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MTS 접속 지연은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약 20분간 지연됐다 정상화된 상태”라며 “현재는 한국투자증권내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1일 카카오게임즈는 희망 공모가 밴드(2만~2만4000원)의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달 26~2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478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상 최고다. 앞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326030)의 수요예측 경쟁률(836대1)도 훌쩍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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