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풋옵션 강세..변동성 확대 지속(마감)

  • 등록 2002-01-10 오후 3:47:11

    수정 2002-01-10 오후 3:47:11

[edaily] 1월물 만기일을 맞은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지수 급락으로 풋옵션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짐에 따라 콜옵션도 상대적으로 큰 폭의 하락을 면했다. 무엇보다 변동성이 추가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끌고 있다. 10일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지수가 장중 약세를 지속하면서 한 두 차례 출렁거리자 옵션 가격도 덩달아 움직였다. 만기일 청산 물량이 주류를 이뤘고 전일(9일)에 이어 평균 내재 변동성이 상승해 40%대로 진입했다. 가장 눈길을 모은 종목은 콜옵션 1월물 92.5짜리로, 오전 1.72까지 상승한 뒤 급락세를 이어갔지만 오후 2시45분 0.22를 저점으로 종가에 0.43으로 급등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반가운 "선물"을 제공했다. 결국 전일보다 1.62포인트 떨어졌다. 2월물 등가격인 콜 95짜리는 전일보다 0.70포인트 하락한 3.70, 97.5짜리는 0.65포인트 떨어진 2.55, 100짜리는 0.48포인트 하락한 1.9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콜 1월물 100과 97.5, 95짜리는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반면 전일 하락했던 풋옵션은 일제히 상승 반전됐다. 외국인은 이날도 전일에 이어 콜옵션을 4만2718계약, 금액으로 16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전일 순매수 포지션을 일시에 청산하며 6000계약 이상 순매도로 급반전했다. 일단 선물에서 이익 실현에 나서면서 옵션시장에서는 역사적 변동성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는 내재 변동성을 감안한 "변동성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지수가 하락하는 와중에 콜옵션에서 매수 우위로 돌아서 총 6만3306계약, 금액으로 25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증권은 14만9314계약 순매도, 금액으로는 21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전체 미결제약정은 2월물 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전일보다 11만1649계약 늘어나 310만4211계약을, 거래량은 30만계약 가까이 줄어들어 745만5152계약에 그쳤다. 증시 관계자들은 옵션 내재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볼린저밴드 폭이 줄어든 상태라 향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옵션 만기일이라는 특성상 거래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전 한때 옵션 주문 폭주로 매매체결이 지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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