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000080)는 맥주 브랜드 ‘d’의 신규 TV 광고 촬영을 뉴욕 첼시에 위치한 한 공연장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 광고에서는 뉴욕 첼시에 위치한 한 공연장에 싸이가 무대에 등장하고 강남스타일이 울려 퍼지자 현장에 모인 관객들과 모든 스텝이 말춤을 따라 춘다. 흥이 난 싸이는 시원하게 맥주를 들이키고 “시원하다” 외마디 함성과 함께 관객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시원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회사측은 싸이가 공연에서 보여주는 유쾌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출해 ‘끝까지 시원한 맥주’ d가 필요한 순간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 촬영은 평소 컨템포러리(Contemporary)발레나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장으로 유명한 뉴욕 첼시에 위치한 시더레이크 공연장(Cedar Lake Theater)에서 진행됐으며, 300명이 넘는 뉴요커들과 현지스텝들이 참여했다.
광고 촬영 당시, 섭외된 스텝 외에도 수많은 뉴욕 시민들이 현장에 모였으며, 촬영장에 강남스타일이 울려 퍼지고 싸이가 등장하자 현장의 스텝과 시민들이 모두 말춤을 따라 추고 엄청난 환호성을 보내는 등 마치 콘서트장에 와 있는 것 같은 분위기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싸이는 d이외에도 소주 브랜드인 참이슬 광고 모델로도 발탁돼 d와 참이슬 브랜드 통합 모델로 활동할 계획이다.
신은주 하이트진로 마케팅 상무는 “이번 광고가 이미 강남스타일 맥주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d의 열정과 시원함을 소비자들과 함께 공감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