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스타트업 지원 펀드에 50억 출자

  • 등록 2018-03-06 오전 10:48:38

    수정 2018-03-06 오전 10:48:38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현대카드는 지난달 출범한 ‘DSC 드림 X 청년창업펀드’에 총 50억원을 출자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펀드는 청년창업에 약정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다.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과, 핀테크, 블록체인,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미래산업을 대표하는 분야의 청년창업 기업이다.

펀드의 운용사인 DSC인베스트먼트는 다양한 창업 초기 단계 투자 경험과 성공 사례를 보유한 스타트업 벤처캐피탈이다. 현대카드는 DSC의 풍부한 투자 노하우와 현대카드와의 전략적 협력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 주목해 출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총 500억원 규모로 현대카드는 이 중 10%인 50억원을 출자해 민간 출자사로는 가장 큰 규모다. 현대카드는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펀드에서 투자하는 기업과 실질적인 협업을 진행하는 유일한 전략적 출자사로서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출자는 현대카드가 펀드를 통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첫 사례”라며 “다양한 투자 노하우 축적을 비롯해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유망한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적인 지분 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자체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해 내부 역량 강화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해 문을 연 공유 오피스인 ‘스튜디오 블랙’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공간인 ‘핀베타(Finβ)’ 에는 현재 약 100여 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현대카드는 데모데이 등 이들을 지원하고 협업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에 친화적인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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