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팁)눈 덮인 백두산 트래킹하는 맛

  • 등록 2009-12-29 오후 3:20:49

    수정 2009-12-29 오후 3:20:49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은 6월말에서 7월초, 8월말에서 9월초가 가장 여행하기에 좋다. 그러나 하루에도 수십번 변화무쌍하게 날씨가 바뀌는 바람에 백두산 천지까지 온전히 즐기지 못하고 아쉽게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많다.

오히려 겨울을 공략해보는 것이 어떨까. 백두산의 겨울은 9월부터 그 다음해인 6월까지로 길다. 눈으로 덮히고, 꽁꽁 얼어버린 천지 위를 걸어보는 것이 오히려 겨울 백두산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다.

자유투어는 눈 덮힌 백두산을 만날 수 있는 `백두산 완전 정복 4일` 상품을 내놓았다.

백두산 천지를 반으로 나눠 동남쪽은 북한, 서북쪽은 중국지역이다. 백두산을 오르는 코스는 서파와 북파코스로 나뉘는데, 파는 중국말로 언덕을 뜻한다. 이 상품은 서파와 북파 코스를 모두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백두산 종주는 북한과 중국의 국경이 되는 5호경계비에서 중국령 백두산의 서쪽 봉우리들을 모두 오르는 서파 종주 트레킹을 말한다. 
 
설상 오토바이를 타고 서파 산문 주차장에서 5호경계비까지는 1300여개의 계단을 따라 30분 정도 도보로 이동한다. 계단이 끝나는 곳에 다다르면 천지에 다다른다. 등산객들은 백두산 능선을 따라 천지 위를 걷게 된다.
 
또 압록강과 두만강, 송화강의 발원지이기도 한 천지의 물은 결구를 통해 1000여 미터의 긴 협곡까지 흘러 폭포를 형성하는데, 이중 장백폭포는 60여m 높이의 웅장한 폭포로 1년 내내 얼지 않아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용정의 윤동주 시비와 일송정, 해란강 등을 관광하고 노천 온천구에서 온천욕을 체험하게 된다.

왕복 항공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각종 세금, 2억원 여행자 보험, 관광지 입장료 등이 포함돼 있으며 단체비자비용과 가이드+기사팁, 개인경비 등은 불포함 사항이다.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항공을 통해 토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출발 가능하며, 상품가격은 59만9000원이다.
▲백두산 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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