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통화 강세…'추경 발표' 원화도 강세 전환

  • 등록 2016-06-28 오전 11:12:59

    수정 2016-06-28 오전 11:12:5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아시아 주요국 통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장중 내림세로 돌아섰다. 대내적으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또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11시9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50원(0.55%) 내린 1175.80원에 거래되고 있다(원화 강세).

간밤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등 악재로 유럽과 미국 증시가 하락했던 것과 달리 아시아 금융시장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달러·엔 환율은 102엔까지 오르며 엔화 가치가 절하되고 있다. 이에 비해 위험자산으로 꼽히던 중국 위안화, 싱가포르 달러화, 호주 달러화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증시는 상승 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정부가 이날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20조원+α’ 규모의 재정보강 계획을 밝히는 등 경제 살리기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면서다.

그러면서 외환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 외환딜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이후 별 다른 불안요인이 나오지 않으면서 위험자산 회피에 쏠렸던 심리가 완화하고 있다”며 “역외에서 달러화 매도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브렉시트에 따른 영향이 가장 적게 미칠 자산으로 아시아 신흥국 통화이 꼽히기도 했다”며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을 두고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단기적으로 충격을 받겠지만 점차 그 충격이 완화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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