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1시9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50원(0.55%) 내린 1175.80원에 거래되고 있다(원화 강세).
간밤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등 악재로 유럽과 미국 증시가 하락했던 것과 달리 아시아 금융시장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달러·엔 환율은 102엔까지 오르며 엔화 가치가 절하되고 있다. 이에 비해 위험자산으로 꼽히던 중국 위안화, 싱가포르 달러화, 호주 달러화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브렉시트에 따른 영향이 가장 적게 미칠 자산으로 아시아 신흥국 통화이 꼽히기도 했다”며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을 두고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단기적으로 충격을 받겠지만 점차 그 충격이 완화할 수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