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외인 주도로 막판 속등..81.70P(마감)

  • 등록 2001-12-20 오후 3:41:08

    수정 2001-12-20 오후 3:41:08

[edaily] KOSPI200선물시장이 오전 한때 5000계약 이상 순매도로 나섰던 외국인이 오후들어 매도 규모를 크게 줄이자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장중 한때 83선에 근접했지만 20일선 저항으로 81선 회복에 만족해야했다. 20일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급격한 포지션 전환이 선물지수 움직임을 출렁거리게 만들었다. 외국인은 오후 들어 지수 반등에 편승해 5000계약이 넘는 매도규모를 200계약대로 줄여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 지수는 전일보다 1.50포인트 상승한 81.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베이시스는 소폭 축소 움직임을 보였으나 종 막판 다시 확대되며 종가기준으로 마이너스 1.34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1699계약 감소했다. 이날 외국인은 오전장에서 5000계약 넘게 순매도했으나 오후 들어 매도포지션을 축소하며 861계약 순매도했다. 개인도 1982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증권과 투신은 각각 1296계약, 272계약 순매수하며 맞섰다. 이원종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은 "외국인이 급격하게 매도포지션을 줄였고 콜옵션을 많이 매수했다는 점에서 85선까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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