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오케스트라' 광주서 음악의 꿈 펼친다

28·29일 국립아시문화전당 공연
전국 20개 지역 750여 명 단원 참여
각 권역별 연합으로 합동공연 마련
  • 등록 2018-09-17 오전 10:15:01

    수정 2018-09-17 오전 10:15:01

‘2018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포스터(사진=문체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2018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을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지역 사회 아동·청소년이 기존 음악교육에서 벗어나 음악적 감수성 함양 중심의 음악 활동을 통해 ‘상호학습’과 ‘협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2010년 전국 8개 거점 기관으로 시작해 현재 43개 거점 기관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6번째를 맞는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에는 전국 20개 지역 750여 명 단원들이 다채로운 연주를 펼친다. 전라권, 경상권, 강원권, 충청권에서는 각 권역의 거점기관들이 연합해 합동공연을 준비한다. 경기 오산지역 ‘꿈의 오케스트라’는 자신만의 특징을 반영한 소규모 공연을 마련한다.

첫 번째 합동공연은 28일 저녁 7시부터 극장 1에서 열린다. 오산지역 꿈의 오케스트라는 프로코피에프의 ‘몬테규가와 캐플릿가(로미오와 줄리엣)’ 등 4곡을, 충청권 연합 오케스트라는 슈베르트 ‘군대행진곡’을 비롯해 ‘미녀와 야수’ ‘포레스트 검프’ 등 익숙한 영화음악을 연주한다. 전라권 연합 오케스트라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두 번째 합동공연은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극장 1에서 진행한다. 강원권 연합 오케스트라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등 4곡을, 경상권 연합 오케스트라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 차이코프스키 ‘1892서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합동공연 기간 동안에는 ‘선생님 콘서트’도 열려 지역별 꿈의 오케스트라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2018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관람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체부는 ‘꿈의 오케스트라’를 거점기관별로 6년간 지원하고 있다. 지원 기간을 마치고 자립하는 거점기관들이 증가함에 따라 2019년에는 신규 거점을 선정해 ‘꿈의 오케스트라’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자립거점기관들이 ‘꿈의 오케스트라’로서 정체성을 유지하고 교육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립거점기관 대상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합동공연이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성취감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사업 확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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