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위원장이 헤지펀드 도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자본시장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방안과 향후 전망` 세미나에 참석해 법령개정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우선 시행령을 개정해 추진 가능한 부분부터 진행해 나갈 것을 실무진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케이팝이 각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췄듯이 헤지펀드 또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이 모여 세계시장과 경쟁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증권사는 자기자본이 5000억~1조 원까지인 회사만 인가를 내주는 방안이 나왔습니다.
이와 함께 헤지펀드의 과도한 레버리지 확대를 제한하기 위해 차입한도를 400%로 제한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이데일리 김정민입니다.